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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메이커 인터뷰 _ 핸드메이드 목공 전문가 메이커 (곽충선 님)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345    작성일 : 2019-12-30 13:21

[메이커 인터뷰] 곽충선 메이커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30여 년 전 젊은 시절 60세에 은퇴를 하게되면 전공과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 하며
싱거운 생각을 하곤 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우연히 국외 출장지에서 거래처 CEO의 취미 생활인 목공의 모습을 보고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는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먼지 날리는 목공을 하는 그들의 일상의 모습을 그땐 이해할 수 없었지요.
그분께서 한국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처럼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곧 여가와 문화생활을 통해 여유를 가지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취미 하나쯤은 잘 준비를 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 이야기가 시간이 흘러 제가 목공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디지털 대장간에서 작업 중인 곽충선 메이커님 

 

 

이후 시간이 흘러 목공을 배우려고 마음먹었을 때 전주의 어느 장인에게 사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은 목수가 아닌데 목수처럼 작업하는 저에게 ‘가짜 목수’라는  별명을 만들어 주셨어요.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몹시 그립네요.

 
세월처럼 60이라는 갈림길에서 이제까지 가지 않았던,
그리고 30년을 준비해서 언제나처럼 즐목(즐거운 목공) 하는


60대 중반 '가짜 목수 찰스 곽'입니다.

 

 

 


디지털 대장간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왕성했던 전자 상가의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산보하듯 지나치던 어느 날
우연히 디지털 대장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꿈처럼 발견된 메이커들의 오아시스라고 말하고 싶네요!

 

 

 

 

 

 

디지털 대장간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1500년대 르네상스 시대의 판타지처럼,
디지털 대장간 본연의 기능을 살리면 르네상스 한국 문화의 산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첫 방문에서는 어느 직원의 친절함과 포근함이 있었고, 메이커 활동을 통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분위기와 생각을 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라면 언제든 즐기면서 재능 나눔 할 수 있겠다고 하는 마음과 여운이 있었습니다.

 

 

 

 

기계보다는 직접 수공구를 이용하여 작업하는 곽충선 메이커 

 

 


 

디지털 대장간에서 어떤 교육을 받으셨나요?


현재 디지털 대장간 장비사용 기본 교육프로그램은 다 받았습니다.
앞으로 창작 활동의 몰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디지털 대장간에서 주로 사용하는 장비와 그 장비를 사용해서 하는 작업은 무엇인가요?


 주로 목공실에서 해당 장비들을 사용하는 작업을 합니다.
일상의 생각을 디자인하여 제품을 만드는 취미를 가지고
언제나 잔물결이 일어나듯 여운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만드는 저나, 작업 과정을 보는 분도, 함께 행복해지는 공간의 공적 개념을 생각합니다.
목공이라는 행위와 언어를 통해 때론 실망할 때도 있지만,
세상의 아름다움과 행복 그리고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나눔이 되는 행위를 실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꼭 찍어서 말할 순 없지만 ‘작가적인 작업’이란 의미 있는 표현을 하고자 합니다.

 

 

 

작업 중인 메이커님의 테이블

 

 

 

곽충선 메이커님의 소품 케이스 작품 

 

 

 

디지털 대장간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메탈이나 인더스트리 소재와 나무가 결합하거나
어페럴과 우드가 조인되는 작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작업이 한국의 전통과 결합하고
새로운 가치가 디자인되는 작업을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곽충선 메이커님의 가구 작품 

 

 

 

디지털 대장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12월 대장간의 목공실 변화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경험들을 녹여 목공실을 정리하고 디지털 대장간의 크루들과 워크샵을 하며 소통과 배움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의도를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배려해 주신 대장간 스태프분 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목공실의 변화가 디지털 대장간을 찾는 분들과의 사이사이를 메꾸는 존중과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있습니다. 


수도 서울의 시민, 자영업, 스타트기업, 중소기업, 등 지표가 되는 곳이자 글로벌 스텐다드의 모델이,
디지털 대장간이 되길 기대하고 40만 년 전 프랑스의 나사렛 마을의 동굴에 나무와 가죽으로 집을 지었던 목수들의 흔적처럼
디지털 대장간이 메이커 스페이스의 으뜸이 되어 오랜 전통으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최근 디지털 대장간에서 작업한 나무 목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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